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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울 삼성역 27분' GTX-C 첫 삽…"2028년 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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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https://kpnnews.cdn.ntruss.com/202406241033121719192792939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과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 1월는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정부, 지자체,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노선 착공 기념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GTX 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양재역, 정부과천청사역, 인덕원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향후 5년 간 총사업비 4조608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이날 착공 기념식을 갖게 됐다.


정부는 이날 첫 삽을 뜬 것을 시작으로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GTX C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 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 걸린다.


정부는 이날 GTX A·B·C 노선의 종점 연장 방안도 발표했다.


GTX C 노선의 경우 상단으로는 덕정에서 동두천(9.6km)까지 연장하고, 하단으로는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지나 아산(59.9km)까지 연장한다. 당초 천안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GTX C 공사 중에는 소음과 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이미지 https://kpnnews.cdn.ntruss.com/202406241033121719192792708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1.25.>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를 열겠다"며 A·B·C 선의 착공 및 개통, D·E·F 선의 추진을 알렸다. 또 전국 4개 대도시권에도 최고 시속 180km급의 광역철도를 구축하는 'x-TX'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교통정책은 '초연결사회'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국토가 초연결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 그것이 국가 전체의 경제적 가치, GDP(국내총생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제6차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오시는 길이 많이 힘드셨죠"라고 물은 뒤 "이렇게 고단한 길을 매일 출퇴근하셔야 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저도 학교 다닐 때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할 때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면서 정말 길에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공감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경기·인천 주민들이 한 달에 40시간을 길에서 보내는 셈이라며 "교통만 제대로 갖춰져도 잠을 더 자거나 또 자기계발에 더 많은 시간을 쓰거나 또 무엇보다 가족과 또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김포골드라인'을 탄 경험을 언급하고 "정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며 "그래서 선거 때부터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드렸다. 출퇴근의 질이 바로 우리 삶의 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교통격차 해소를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하게 개선해 드리겠다"며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TX-C선이 이날 착공식을 거쳐 2028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라고 했다. GTX-A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3월 개통되고, 인천~남양주 GTX-B선도 3월 착공해 2030년 개통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D·E·F 선 신설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D선은 바로 인천과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남양주, 원주까지 Y자로 연결한다. E선은 서울의 강북을 통과해서 구리와 남양주까지 건설하는 것이고 F선은 수도권 순환선"이라고 하나씩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GTX로 생활권이 확장되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까지 다닐 초연결 경제광역생활권이 이루어지게 된다"며 "출퇴근 편의뿐만 아니라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연구원의 계량분석에 따르면 GTX로 직접 고용효과가 50만명 또 직접 생산유발효과가 75조원으로 계량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의 GTX 뿐만 아니라 전국 4개 도시권에 'x-TX'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총 4개 도시권에 최고 시속 180km급의 x-TX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민자사업으로 제안한 대전·세종·청주 CTX부터 연내 사업에 착수하고, 다른 노선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도시 교통망 구축 기간도 대폭 단축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존 신도시 대비 도로는 건설기간을 2년 단축하고, 철도의 경우는 워낙 장기간 걸리는 것인데 이 역시도 5년 반에서 8년까지 철도망 구축 기간을 줄이겠다"고 했다.


철도 지하화도 즉시 종합 계획 수립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 하반기에 준비된 구간과 지자체부터 선도 사업 지구를 선정하겠다"며 "재정만 투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서 상부 공간 개발 이익을 건설 재원으로 조달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추운 날씨에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줄을 서야 하고, 꽉 찬 지하철에서 숨쉬기 힘든 국민들의 고통과 불편은 그 어떤 통계로도 계량할 수 없다"며 "국민의 정부라면 반드시 신속하게 해결해 드려야 한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 향상이라는 교통정책의 거시적 목표를 제시하면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사회는 디지털, 정보의 이동이라는 측면에서 초연결사회라고 하지 않나. 초연결사회는 어떤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지역과 지역도 빠른 속도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과 지역도 물리적 이동이 빠르게 돼야 초연결이 만들어지고, 메가시티라는 것도 막연히 덩치만 커지는 게 아니라 빠른 이동 속도를 통해 국토가 초연결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 그것이 국가전체의 경제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이라고 밝혔다.



기사이미지 https://kpnnews.cdn.ntruss.com/202406241033131719192793271
<윤석열 대통령이 1월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열린 여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25.>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받아적으며 중간중간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고충을 들은 뒤 "'저녁도 아침도 없는 삶'이라는 말에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빠르게 추진해야겠다는 결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김포 양촌역~서울 김포공항역 경전철) 혼잡 문제에 대해서는 "당장 불편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6월부터는 신규 열차 6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행 광역버스를 대폭 확충하고, 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시는 분을 위해 시간제 버스 전용차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시청 공무원이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요청하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수도권 GTX 급으로 시속 180km급으로 추진할 테니까 민원인들에게 잘 좀 설명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공직자들은 오늘 불편함에 관한 국민들 말씀을 잊지 말고, 늘 현장에 가서 교통 시스템을 이용하는 국민들 불편함을 직접 듣고, 또 버스도 직접 타보고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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